포트폴리오 사이트 : https://zomins-portfolio.vercel.app/
웹 퍼블리셔에서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저는 한 가지 큰 도전과제에 직면했습니다.
바로 서류 전형에서 계속 고배를 마시고 있다는 점이었죠.
고민 끝에 저는 제 강점을 더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을 찾기로 했습니다.
제가 가진 특별한 강점은 퍼블리셔 경험과 프론트엔드 개발 역량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기존 이력서만으로는 이 두 가지 역량을 충분히 전달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직접 제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사이트의 주요 목표는 두 가지였습니다:
- 퍼블리셔와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의 역량을 한눈에 보여주기
- 프로젝트 브로셔로 더 많은 채용 담당자들의 방문을 유도하기
특히 채용 담당자분들께 어필하고 싶었던 부분은 제가 단순히 커리어를 전환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퍼블리싱 역량을 프론트엔드 개발에 접목시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더불어 저와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주니어 개발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되고 싶었습니다.
💻 개발 과정에서의 고민과 결정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개발하면서 저는 두 가지 핵심적인 기술적 결정을 내렸습니다. 가장 먼저, SEO 최적화를 위해 Next.js의 SSG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채용 담당자들이 검색을 통해서도 자연스럽게 제 포트폴리오에 도달할 수 있기를 바랐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포트폴리오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고려해 프로젝트 데이터를 JSON 형태로 분리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선택이 아닌, 제가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이야기를 쉽게 담아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함이었습니다.
🎯 사용자 경험에 대한 고민
포트폴리오를 디자인하면서 저는 '꼭 필요한 것'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화려한 이미지나 복잡한 애니메이션 대신, 텍스트와 여백을 활용한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했습니다. 특히 Github, Velog, Resume로 연결되는 버튼들의 크기를 의도적으로 크게 만들어, 방문자들이 자연스럽게 제 다른 작업물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타이포그래피와 라인을 활용한 시각적 계층구조는 단순함 속에서도 정보의 중요도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동시에 현대적인 디자인 감각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 디자이너와의 협업 이야기
디자인 작업은 친구와의 협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주 1회, Zep 플랫폼에서 1시간씩 미팅을 가지며 디자인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했습니다. 디자이너가 새로운 디자인을 제안하면, 제가 가진 퍼블리셔로서의 경험과 개발자로서의 관점을 바탕으로 피드백을 주었습니다.
작업은 PC 버전을 먼저 완성한 후 모바일로 확장해 나가는 방식을 택했는데, 이 과정에서 반응형 디자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 추가 발전 계획
현재 포트폴리오 사이트는 기본적인 목표를 달성했지만,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특히 Google Analytics 도입을 통해 사이트 방문자들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고자 합니다.
이는 단순한 방문자 수 체크를 넘어, 더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얻기 위함입니다. 예를 들어:
- 어떤 경로로 방문자들이 유입되는지
- 포트폴리오의 어떤 섹션에 가장 관심을 보이는지
- Github, Velog, Resume 버튼 중 어떤 것이 가장 많은 클릭을 받는지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포트폴리오의 구조와 내용을 더욱 효과적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채용 담당자들의 관심사를 더 잘 이해하고, 그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 앞으로의 계획
이 포트폴리오는 저의 커리어 전환을 보여주는 하나의 이정표입니다. 퍼블리셔에서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의 전환이 얼마나 자연스러울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새로운 이야기를 담아낼 공간이 될 것입니다.
특히 저와 같은 경로를 걷고 있는 분들에게, 이 포트폴리오가 하나의 참고사례가 되어 용기와 영감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